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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막질-하로

℃-ute - 몽환의 클라이맥스(夢幻クライマックス)

OTL밍키 2016. 10. 16. 18:10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yYQdn_0cRr4


다음팟 링크 http://tvpot.daum.net/v/vd543ovvbfhfob7G37yb307



큐트 30번째 싱글
℃-ute - 몽환의 클라이맥스(夢幻クライマックス)

하로에서 큐트 끝물이라고 탈하로 퀄리티의, 하로 전체에서 역대급 퀄리티로 뽑아주셨다.
춤, 의상, 노래로도 모자라 MV까지 어디 하나 빠지질 않는다.
솔직히 MV에 큰 돈 들인 것 같진 않은데, 곡이랑 분위기가 워낙 잘 맞아서 ㄱㅊ
가사에도 그동안의 멤버 이름이 다 나타나는 것 또한 팬심을 자극하는 요소.
          ㄴ이거 때문에 가사 하나하나 가라오케 한다고 오래걸렸다.
             가사에 애들 이름 나오는 부분 색 입혀놨는데, 일어위키피디아 참고해서 컬러 변경 전의 컬러로 세팅했음
             마이미-라이트핑크, 낫키-오렌지, 아이리-초록, 치사토-파랑, 마이-보라, 에리카-노랑, 칸나-빨강, 메구미-하늘
            

곡은 베토벤 월광 소나타 3악장을 차용한 멜로디가 들어간 게 특징.
내가 조온나 막귀라서 솔직히 막 이리저리 분석은 못 하겠는데
아이리-치사토 쌍끌이 메인보컬 사이에서 마이미가 중심을 잡고, 낫키랑 하기티가 거들어주는 느낌
뭐 큐트 원래 이랬던 거 같긴 한데 쇼크 같은 사태도 있고, 카나키시 헤븐처럼 아예 보컬 둘에 몰아준 곡도 있는데
이번 곡은 파트분배도 김대기 of 김대기급 적절한 분배라서 더 잘 드러나는 듯.

번역은 최대한 서정적으로 보이려고 발악을 했다.
보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어떻게 자아아아아알 부르면 우리말로도 따라부를 수 있게 적었음.
그리고 닛뽄 특유의 그 뭐지 굉장히 은유적인 그런 가사 때문에 의역해야했던 부분이 많다.
글고 타이틀 폰트 찾는다고 한 20분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さよなら 甘い街[각주:1] 私をくれた人

이젠 안녕 달콤한 추억 나를 주었던 사람이여


泣き癖[각주:2] 笑いあい 理屈のない喜び

자주 울고 함께 웃었고 이유도 없이 행복했었지


曖昧 未完成の 過ち悟ったけど

애매하게 미숙했던 잘못은 깨달았지만


それは恋の季節 閃きは[각주:3]戻らない

그 시절은 사랑의 계절 빛나던 추억은 더는 없어


シナリオ通りのカルマ 飛び越えてきた人生

시나리오 그대로의 업보 뛰어넘어 왔던 인생이여


望み[각주:4]がなくなって 愛だけ残ったの

바람이 사라져버리니 사랑만이 머무는구나


それぞれの幸せ振りかざしても

행복했던 기억 하나하나 되새겨봐도


倒れないふたりで立っていようね

쓰러지지 않을 연인으로 우뚝 서있길


鮮やかでいてね そのままでいてね

선명하게만 남아줘 그대로만 남아줘


消えない幻

사라지지 않는 환영


夢幻クライマックス 最後の夜

몽환의 클라이맥스 최후의 달밤에


エンドレスを刻め 斬新に

엔들리스를 새겨라 새롭게


抱きしめても 壊れないくらい

확 끌어안아도 깨지지 않을만큼


強くなりすぎたから[각주:5]

너무 뚜렷해졌으니까


あなたはわかんない おかえりからの孤独[각주:6]

그대는 절대 모르겠지 방에서 홀로 느끼는 고독


それでも無神経に 季節が巡っていく

그런데도 무신경하게 계절은 또 흘러만가네


いつも褒めてくれた叱ってくれた[각주:7]

언제나 보듬어주고 다그치곤 했지


きっと楽になるし寂しくなるね

분명 편하면서도 외로워질 거야


忘れないでいてね 憧れていてね

나를 잊지 말아줘 계속 그리워해줘


朽ちない[각주:8]面影

스러지지 않는 네 그림자


だからディスティニー 時を越えて

그러니 데스티니 시간을 넘어서


同じ地球踏んでいられるわ

같은 대지에 서있을 수 있어


[각주:9]だけ側においてね

네 마음만큼은 내 곁에 있어줘


強く生きていけるの[각주:10]

굳세게 살아갈 수 있도록


夢幻クライマックス 最後の夜

몽환의 클라이맥스 최후의 달밤에


エンドレスを刻め 斬新に

엔들리스를 새겨라 새롭게


抱きしめても 壊れないくらい

확 끌어안아도 깨지지 않을만큼


強くなりすぎた・・・[각주:11]

너무 뚜렷해졌으니・・・



「・・・さみしい」

「・・・외로워


だからディスティニー 時を越えて

그러니 데스티니 시간을 넘어서


同じ地球踏んでいられるわ

같은 대지에 서있을 수 있어


魂だけ側においてね

네 마음만은 내 곁에 있어줘


強く生きていこうね[각주:12]

굳세게 살며 나아가자



  1. * 甘い街 달콤한 추억(달콤한 마을) 가사의 흐름 상 '거리' 혹은 '마을'이란 표현에 '추억이 담긴', '당신과 함께 했던' 등의 의미가 담겨져있다고 보았음. 그래서 직역하지 않고 추억으로 의역 [본문으로]
  2. * 泣き癖 자주 울고(우는 버릇) 직역해봐야 우리나라에선 자주 쓰는 말도 아니고, 가사도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라 버릇처럼 운다 = 자주 운다에서 착안해서 번역. [본문으로]
  3. * 閃きは 빛나던 추억은(반짝임은) 이것도 빛나던 시절, 빛나던 추억으로 의역. 직역하면 이런 류의 명사형은 성경책에서나 보이지, 어색한 표현임. [본문으로]
  4. * 望み 바람(바라는 것, 소원) Wind가 아니라 바라다의 명사형 바람임. 번역해놓고보니 뭔가 중의적으로 해석도 되고 해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 [본문으로]
  5. * 強くなりすぎたから 너무 뚜렷해졌으니까(너무 강해졌으니까) 누굴 향해 말하는 가사인지 안다면 이해가 쉬움. '확 끌어안아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환영이 강해졌다'라는 말이기에 직역하지 않고 뚜렷해졌다고 표현. 츠요쿠라는 표현이 아래 가사와 대비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건 번역의 한계다 어쩔 수 없다. [본문으로]
  6. *おかえりからの孤独 방에서 홀로 느끼는 고독 오카에리카라노 = 집에 돌아오면 이란 뜻인데 글자수 맞추려고 발악해야해서 가능한 비슷한 뜻이 되도록 의역. [본문으로]
  7. * いつも褒めてくれた叱ってくれた 언제나 보듬어주고 다그치곤 했지(언제나 칭찬해주었어 화내주었어) 이 부분은 원래 가사가 존나 이상함 칭찬이고 화내고 시발ㅋㅋㅋㅋㅋㅋ 밀당했다는 소릴 하고 싶은 거겠지 싶어서 적당히 의역함 [본문으로]
  8. * 朽ちない 스러지지 않는(썩지 않는) 아무리 생각해도 썩지 않는다는 표현은 서정적인 거랑은 거리가 참 멀어서 속사포랩을 해야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스러지지 않는다는 표현을 사용. 괜찮아 곡 전체에 속사포 일본어가 더 많아 응 괜찮을 거야 [본문으로]
  9. * 魂 네 마음(영혼) 영혼보다는 마음이 훨씬 서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ㅇㅇ [본문으로]
  10. * 強く生きていけるの 굳세게 살아갈 수 있도록(강하게 살아갈 수 있어) 강하게 살아간다는 표현은 좀 넘 직역같아 굳세게란 표현도 좀 맘에 안 들기는 한데... [본문으로]
  11. * 너무 강해진/강해졌어 '스기타'라는 표현이 형용사도 되고, 과거형도 되는 중의적 해석이 되는 부분. 한국어로는...안 댄다... [본문으로]
  12. * 여기는 강하게 라고 표현해도 됐는데 앞이랑 맞추려고... 후 닛뽄 가사 졸라 비유적으로 뺑뻉 돌아가니까 짱난다 제기랄ㅋㅋㅋㅋㅋㅋ [본문으로]